정우영소아청소년과의원
저신장 클리닉
Q.키가 얼마인 경우 저신장증을 의심해야 하나요?
의학적으로 키가 같은 성별, 같은 나이 친구들을 기준으로 하였을 때 작은 쪽으로 100명 중 3번째 이내에 해당
(3백분위 수)하는 경우 저신장증을 의심하게 됩니다.
정상적인 경우(가족성 저신장증, 체질성 성장지연)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병적인 경우에는 질환의 종류에 따라
성장호르몬 치료가 의료보험 급여대상이 됩니다.
Q.최종적으로 자랄 수 있는 예상키와 키 성장에 문제가 있는 지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먼저, 자랄 수 있는 유전적 예상 키를 계산해 봅니다.
키 성장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많은 요인들이 복잡하게 관여하게 됩니다. 부모의 유전적인 영향이 매우 중요하지만
후천적인 요인들도 최종 키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좋은 생활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과체중과 비만은 키 성장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체중유지가 필수적입니다.
만약 현재의 키가 자랄 수 있는 예상키와 비교하여 볼 때 작은 경우라면 성장호르몬 치료가 키 성장의 증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Q.저신장증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한 검사에는 어떤 것 들이 있나요?
STEP 01
현재의 정확한 키와 체중
STEP 02
사춘기 발달의 정도
STEP 03
골연령(뼈나이) 검사
STEP 04
각종 혈액 검사
+기타 해당되는 경우
Q.성장호르몬은 왜 필요한가요?
성장호르몬이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써, 특히 사춘기 이전 키성장에 있어서 약 90% 정도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저신장증을 유발하는 각종 질환이나 현재의 키가 유전적인 예상키보다 작게 자라고 있는 경우
호르몬주사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가 자라려면 반드시 뼈 말단 부위에 있는 성장판이 열려 있어야만 합니다. 성장판은 사춘기 진입 후 3-5년 사이에
대부분 닫히게 되는데, 이후 성장이 멈추게 됩니다.
사춘기 이후 성호르몬 분비에 의해 성장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증가함으로써,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더라도
추가적으로 키 성장을 촉진시키기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따라서 성장호르몬 투여시 가능하면 사춘기 이전에
투여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체중과 사춘기 상태에 따라 성장호르몬의 투여용량이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성장호르몬 투여는 2년 정도의 기간을 요합니다.
질환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성장호르몬 투여는 비급여(전액 본인 부담)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잠깐 ! 성장호르몬은 피하주사로 맞게 됩니다. 집에서 자가로 피하주사하게 됩니다.